전북 최고 120㎜ 강한 비…시간당 30~50㎜ 국지성 호우
돌풍·천둥번개 동반…강풍·열대야·식중독도 주의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6일 수요일 전북자치도 하늘은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내일(7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120㎜ 이상)이다. 강수 확률은 오전 60%, 오후 70~80%, 밤부터 70~90%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시간당 30㎜, 밤부터 7일 새벽 사이에는 시간당 30~5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강수대가 좁은 지역에 국지적으로 형성되면서 같은 시·군 내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클 수 있고, 일시적으로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비와 함께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의 강풍도 예고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최근 계속된 폭염은 이번 비로 점차 해제될 것으로 보이나, 높은 습도 탓에 후텁지근하겠다.
아침 기온은 23~27도로 전날보다 1~2도 높고,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전날보다 1~3도 낮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진안 28도, 무주·장수·임실 29도, 완주·남원·익산·군산·김제·고창 31도, 전주·순창·부안 32도, 정읍 33도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식중독지수는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심각' 단계로 음식물 보관과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이다.
생활기상지수(전주 기준)는 체감온도 주의(오전 9시~오후 7시), 자외선지수 높음(정오~오후 3시), 대기정체지수 ‘매우 높음’ 수준이다.
군산항(오식도동) 물때는 무릎사리로 간조는 오전 7시48분(278㎝)고, 만조는 오후 1시11분(483㎝)이다. 일출 오전 5시45분, 일몰은 오후 7시34분이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위치와 이동경로,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과 강도, 강수량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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