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햄스트링 문제만 세 번째…KIA 김도영, 또 이탈하나
7일 롯데전서 햄스트링 근육 뭉침 증세
상태 지켜본 뒤 병원 검진 여부 결정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20805554_web.jpg?rnd=20250511192026)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1. [email protected]
김도영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회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KIA가 6-0으로 앞서던 5회말 무사 1루에서 롯데 윤동희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던 김도영은 공을 놓친 후 왼쪽 허벅지 뒤쪽을 만졌다.
그는 다리를 절뚝거리더니 결국 대수비 박민과 교체돼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김도영은 왼쪽 햄스트링 근육 뭉침 증상으로 교체됐다.
김도영이 올해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낀 건 벌써 세 번째다.
그는 3월22일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당시 근육 손상 1단계(그레이드 1) 소견을 받은 김도영은 약 한 달간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이후 김도영은 복귀한 지 한 달여 만에 재차 햄스트링을 다쳤다. 5월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이번엔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이 발생했다.
김도영은 검진 결과 지난번보다 부상 정도가 심한 햄스트링 손상 2단계(그레이드 2) 진단을 받으며 두 달 넘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부상을 딛고 돌아온 김도영은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한화 이글스와 2경기가 비로 취소돼 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5일과 6일 롯데와 경기에서 각각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도영은 7일 롯데전에서 복귀 후 첫 안타를 때려냈고, 볼넷도 골라내면서 멀티 출루를 기록했으나 다시 햄스트링을 다치는 악재와 마주했다.
KIA는 김도영의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KBO리그를 평정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김도영은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 탓에 KIA가 치른 102경기 가운데 30경기(타율 0.309 7홈런 27타점) 출장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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