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회동 앞두고 시진핑-푸틴 통화 “복잡한 문제, 간단한 해결책 없어”
푸틴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에 中 건설적 역할 평가”
시 “러-미간 우크라 정치적 해결 진전 환영”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6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2025.08.08.](https://img1.newsis.com/2025/08/06/NISI20250806_0000543793_web.jpg?rnd=20250807014516)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6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2025.08.08.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집권 이후 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회담이 처음으로 수일 내로 열릴 전망이다.
이번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8일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의 현재 상황과 러시아와 미국 간의 최근 접촉 및 소통에 대한 러시아의 견해를 설명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는 데 있어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에 대한 러시아의 높은 평가를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러-중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며, 러시아는 중국과 긴밀한 소통을 계속 유지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하며, 복잡한 문제에는 간단한 해결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든 일관된 입장을 고수하고 평화와 대화를 지속적으로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시 주석은 말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와 미국이 관계를 유지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진전시키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중러 양국 간 높은 수준의 정치적 상호 신뢰와 전략적 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관계의 더욱 큰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다음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 및 반파시스트 전승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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