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육상 계주 사상 첫 금' 김정윤, 밀양을 빛내다
"미리벌초 운동장에서 세계 정상까지 달렸다"
밀양시, 김 선수 초청 축하 간담회…체육회 장학금도
![[밀양=뉴시스] 밀양시체육회가 김정윤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식 밀양시육상연맹 회장, 민경갑 밀양시체육회장, 김정윤 선수, 안병구 시장, 김정윤 선수 어머니. (사진=밀양시 제공) 2025.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9/NISI20250809_0001914467_web.jpg?rnd=20250809110401)
[밀양=뉴시스] 밀양시체육회가 김정윤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식 밀양시육상연맹 회장, 민경갑 밀양시체육회장, 김정윤 선수, 안병구 시장, 김정윤 선수 어머니. (사진=밀양시 제공) 2025.08.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25 라인-루트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정윤 선수를 초청해 축하 간담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김정윤 선수는 미리벌초·밀양중을 졸업한 토박이로, 지난 7월27일 독일 보훔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대한민국 육상 계주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밀양시체육회는 장학금 100만원을 김 선수에게 전달했다.
간담회는 안병구 시장, 민경갑 밀양시체육회장, 김정식 밀양시육상연맹 회장은 귀국한 김 선수를 격려하며 성과를 축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 선수의 영광을 넘어, 지방에서도 세계적 인재가 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자리로 평가됐다.
시는 고등부 육성 지원, 우수선수 발굴, 학교 스포츠클럽 확대 등 체계적인 정책을 통해 지역 체육 기반 강화에 전력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김정윤 선수는 단순한 금메달리스트가 아니라, 밀양을 넘어 대한민국 육상을 대표하는 상징이 됐고,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해야 할 인물"이라고 말했다.
민경갑 밀양시체육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지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정윤 선수는 밀양 체육이 만들어 낸 산증인"이라며 "앞으로도 체육회는 지역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식 밀양시육상연맹 회장은 "김정윤 선수는 밀양시육상연맹이 꾸준히 지원해 온 결실"이라며 "학교, 지도자, 가족, 그리고 밀양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금메달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김정윤 선수는 "첫 스파이크를 신은 순간부터 원동력은 고향 밀양이었다"며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고향의 이름을 빛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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