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장애인석, 일반석으로 '둔갑'
한화 측, 대전시 1·2차 시정명령 묵살…이번 주 고발 계획
![[대전=뉴시스]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2025. 08. 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0/NISI20250810_0001914758_web.jpg?rnd=20250810123956)
[대전=뉴시스]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2025. 08. 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한화생명볼파크의 장애인석이 일반석으로 둔갑한 것으로 드러나 대전시가 한화 측에 시정을 요청했다.
개장과 동시에 장애인 동반자석 별도 구매 등 장애인석 관람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장애인석을 일반석으로 전환해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이 나오고 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4월 한화생명볼파크에 대한 현장 점검 과정에서 장애인석 일부가 일반석으로 전환돼 이용되고 있는 점을 발견해 한화이글스 측에 시정을 명령했다.
시는 점검 당시 장애인석 1층 외야석 5석과 2층 90석 정도가 일반석으로 이용되고 있는 점을 확인하고 지난 5월20일 한화 측에 7월2일까지 원상 복구 조치(1차)를 통보했다.
2차 시정 명령은 11일까지다. 시는 이때까지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이번 주 중으로 고발을 위한 사전 예고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바퀴가 달린 이동식 의자로 만들어진 좌석이어서 치우기 쉬운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도 팬덤에 의해 야구장이 한화 것으로 당연히 여기는 때문인지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는 동반자석을 포함해 408석의 장애인석이 마련돼 있다.
뉴시스는 한화 측에 이에 대한 향후 조치 계획을 묻는 메시지를 남겼지만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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