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연기자 될 줄 몰랐는데…여기까지 오게 되더라"
![[서울=뉴시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장신영이 어머니와 함께 추억이 담긴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KBS 제공) 2025.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9/NISI20250809_0001914525_web.jpg?rnd=20250809155413)
[서울=뉴시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장신영이 어머니와 함께 추억이 담긴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KBS 제공) 2025.08.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장신영이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장신영이 어머니와 함께 추억이 담긴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모녀는 민물새우의 한 종류인 새뱅이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었다. 새뱅이는 과거 장신영 가족이 많이 먹었던 추억의 식재료라고.
장신영의 어머니는 요리하던 중 딸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어머니는 "농사 지을 때 동네 사람들이 신영이 보고 나중에 크면 미스코리아 시키라고 했다"고 자랑했다.
장신영은 "중학교 3학년 때 선생님이 갑자기 예술고등학교에 가라고 하셨다. 연극영화과 들어가라 하셔서 바보 같이 '네, 알겠습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도 농사짓고 있는 엄마한테 '선생님이 나 연극영화과 가래'라고 했더니 엄마는 '네가 뭔데 연기를 하냐'고 하셨다. 제가 연기를 할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예고 입시에 성공한 장신영은 선생님의 권유로 전국춘향선발대회에 출전했다. 춘향 현으로 입상한 그는 "서울에서 미팅을 많이 했고, 운이 좋게 드라마랑 방송 일을 계속했었다"고 밝혔다.
장신영의 어머니는 "신영이가 처음 TV에 나오는 걸 본 순간 '저게 내 딸이야' 했다. 눈물 났다"고 말했다.
이어 장신영이 단역으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3만원을 받았다며 "그때 이걸 벌러 서울로 간다는 게 기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장신영은 "그때 그만뒀어야 했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네가 많이 고생했다. 우리 집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다"고 다독였다.
어머니는 "내성적으로 생긴 애가 연기자가 된다고 해서 '과연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진짜 연기자가 되더라"고 말했다.
장신영도 "제가 연기자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도망가고 싶다', '그만하고 싶다' 했는데 뭔지 모르게 자꾸 끄집어냈고 끌려오게 됐다. 그러다 여기까지 흘러오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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