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아시아 해역 해적사건 70건…선용품 탈취 목적
승선자 피해 98명→67명 감소…우리 선박 피해 없어
이어 아프리카 12건, 소말리아·아덴만 해역 3건 발생
건현(乾舷) 낮거나 속력 느린 산적화물선 '주로 피해'
![[서울=뉴시스] 2025년 상반기 해역별 해적사건 발생 분포. 2025.08.10.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0/NISI20250810_0001914707_web.jpg?rnd=20250810103420)
[서울=뉴시스] 2025년 상반기 해역별 해적사건 발생 분포. 2025.08.10.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올 상반기 아시아 해역에서 70건의 해적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세계에서 발생한 해적사건은 총 90건으로 전년 60건과 비교해 16.6%가 증가했다.
승선자 피해는 98명에서 67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우리 국민과 선박에 대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역별로는 아시아 해역에서 가장 많은 70건이 발생했다. 이어 서아프리카 12건, 소말리아·아덴만 해역 3건 등 세계 곳곳에서 해적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기간 아시아 해역의 해적사건 발생건수는 2015년(107건) 이후 최고치이다. 해수부는 싱가포르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의 선용품 탈취 목적의 해상강도 행위 등이 전년에 비해 급증(13→57건)한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발생한 해적사건은 모두 선박 피랍 형태로 발생했다며, 피랍 과정에서 피해선박 승선자 26명이 일시적인 억류를 당한 바 있어, 해수부는 선박에 대한 경계도 강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선종별로는 일반·산적화물선(41척), 액체화물운반선(21척), 컨테이너선(13척)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적들은 건현(乾舷)이 낮거나 속력이 느린 산적화물선 등이 주로 피해를 입었으나, 최근 건현이 높은 컨테이너선의 피해도 8건에서 13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운항 형태별로는 ‘항해 중’ 71건, ‘접안·정박 중’ 19건이 발생했다.
선박 피랍사건은 전년도 상반기와 같은 4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소말리아·아덴만 해역과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각각 3건과 1건을 기록했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아시아 해역에서의 해적 사건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이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해수부나 다른 연안국이 제공하는 최신 정보를 참고해 해적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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