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자연생태관, 시민 일상에 스며드는 '생태교육 허브'로
재개관 9개월 만에 관람객 9만 명 돌파
'유아기후환경교육관' 전국 지자체 첫 운영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한옥마을 인근 전주천변에 위치한 전주자연생태관이 최신 전시기법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앞세워 생태교육과 관광이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1/NISI20250811_0001915369_web.jpg?rnd=20250811132437)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한옥마을 인근 전주천변에 위치한 전주자연생태관이 최신 전시기법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앞세워 생태교육과 관광이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시는 전주자연생태관이 지난해 11월 전면 리뉴얼 후 재개관한 이후 누적 관람객이 지난달 말 기준 9만 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로 생태관 1층은 전주천 서식 생물과 전주의 대표 어종인 쉬리를 볼 수 있는 수족관, 반딧불이·닥터피쉬 체험 공간을 갖춘 'Hands-on 생태관'으로 변신했다.
2층은 숲속 캠핑 놀이, 낚시 체험, 라이브 스케치 등 어린이들이 놀면서 배우는 '숲속 생태 놀이터'로 꾸며졌다.
또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을 신설, 탄소저감 나무 심기, 천연 샴푸 만들기 등 가족 참여형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탄소중립 시대의 실천형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격주 토요일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주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계절별 주제에 맞춰 곤충·파충류 관찰 등 다양한 생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주자연생태관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생태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옥마을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국립무형유산원, 한벽문화관과 더불어 전통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동선을 완성한다.
시는 앞으로 교육·체험·관광을 아우르는 생태도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오는 2027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미영 시 환경위생과장은 "생태 문제는 더 이상 일부 전문가나 환경단체의 몫이 아닌,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전주자연생태관이 환경 감수성을 일깨우는 시민 교육의 장이자, 전주가 진정한 생태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은 환경부 정책 방향에 따라 유아들의 올바른 환경 인식 개선 및 양질의 환경교육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주자연생태관도 이에 발맞춰 당분간 무료 입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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