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60회' 연장 거절하자…"참 의리없다"는 트레이너
![[뉴시스] PT 연장을 거부하자 트레이너에게 의리없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한 회원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25.08.11.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1/NISI20250811_0001915625_web.jpg?rnd=20250811160256)
[뉴시스] PT 연장을 거부하자 트레이너에게 의리없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한 회원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25.08.11.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퍼스널 트레이닝(PT)을 받아 온 회원이 연장을 하지 않자 트레이너로부터 황당한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헬스장 PT 60회 받고 연장 안 하니까 트레이너에게 받은 문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함께 공개된 문자 내용을 보면, 작성자 A씨가 PT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알리자 트레이너는 "다른 데 가봐야 소용없다. 나처럼 안 가르쳐준다. 1회만 무료로 더 수업해 줄 테니까 월요일에 나와라. 그러고 나서 결정하면 되지"라며 연장을 권유했다.
이에 A씨는 "PT 60회 받는 동안 프리웨이트 배운 것도 없고 못 한다고 타박만 듣고, 몸 안 좋아서 하루라도 빠지면 '그렇게 약해서 어쩌냐'는 말만 들었다"며 "난 내가 정말로 의지가 없는 사람인가 했다. 관장님은 너무 잘 가르쳐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트레이너는 "팔꿈치 보호대, 벨트 반납해라"라고 말했고, A씨는 "당시 (팔꿈치 보호대와 벨트를) 그냥 받고 싶지 않아서 비용 드렸다"라고 했다.
이어 트레이너는 A씨를 타박하며 "참 의리 없네. 본인 다칠까 봐 좀 천천히 알려주려고 한 건데. 이 사람아, 내가 운동을 몇 년 했는데 그거 하나 모를까 봐"라고 보냈다.
화가 난 A씨가 "60회가 될 때까지 벤치 프레스 2회 했다. 스쿼트도 못하니까 스미스머신으로 하라고 시키셨다. 제가 급한 거냐?"라고 반문하자, 트레이너는 "어디 가도 나처럼 가르치는 관장은 없다. 생각 잘하고 다시 연락해라"라고 답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관장이 아니라 사기꾼이네", "저런 사람들이 정말 운동 좋아하고 잘 가르치는 트레이너 이미지를 망가뜨리는 거다", "PT 60회 시킬 동안 기본 운동도 못 가르친 거면 관장이 무능하다", "요즘 PT 회당 5만 원도 넘는데 너무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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