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앞둔 '해양치유센터'…태안군, '치유식단' 46개 개발

식단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46개 메뉴 품평회

[태안=뉴시스] 지난 11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해양치유센터 식단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참석자들이 치유식단을 맛보기 위해 고르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5.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올해 하반기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 충남 태안군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46개 메뉴 '치유식단'을 선보인다.

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식단 품평회 등 센터 식단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치유식단은 센터의 치유 콘텐츠 질 향상을 도모하고 방문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다.

군은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계절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단 개발과 영양·기능성 분석, 조리법 및 플레이팅 방법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날 군이 선보인 음식은 ▲톳마늘 리조토 ▲바지락 방풍죽 ▲바지락해초 스파게티 ▲육쪽마늘 바다장어 솥밥 ▲갑오징어 감바스 ▲조개버거 등 46개다.

군은 향후 추가 품평회도 계획 중으로 식단 표준화를 위한 조리법 매뉴얼 책자 제작 등을 준비 중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해양치유센터의 가치를 더욱 높일 태안만의 치유식단 개발을 통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며 "지역 특산물의 더욱 다채로운 활용법을 제시하는 등 우수 식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이다.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8478㎡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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