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보라·브로디, 말레이시아 갔다…베베핀 키즈카페 오픈

더핑크퐁컴퍼니, 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화

[서울=뉴시스]더핑크퐁컴퍼니, 말레이시아에 베베핀 키즈카페 오픈. (사진=더핑크퐁컴퍼니 제공) 2025.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말레이시아에 첫 ‘베베핀 키즈카페’를 오픈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비롯한 K콘텐츠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고, 유튜브·OTT를 통한 소비가 활발하다. 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 등 인접국 접근성 또한 뛰어나 동남아 시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베베핀 키즈카페는 더핑크퐁컴퍼니 IP(지식재산권)를 적용한 말레이시아 내 9번째 키즈카페이자, 베베핀 브랜드 첫 매장이다. 조호르바루의 대형 쇼핑몰 ‘미드밸리 사우스키몰’에 들어선다. 125평 규모 매장에는 인기 캐릭터 핀·보라·브로디 3남매를 테마로 한 9개 놀이시설과 6개 미니게임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싱가포르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인근 국가 방문객 유입도 기대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말레이시아 내 100개 매장을 운영 중인 이마트24와 협업해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를 적용한 콜라보레이션 편의식도 출시했다. 주요 메뉴는 까르보나라 떡볶이, 딸기크림치즈호떡, 삼각김밥 등이이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00호점인 ‘코타다만사라점’에서 우선 선보인 해당 제품들은 향후 말레이시아 전 지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내달 11일에는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에 영화 ‘베베핀 극장판: 사라진 베베핀과 핑크퐁 대모험’을 개봉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첫 베베핀 키즈카페 오픈은 해외 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이자 글로벌 IP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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