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이재명노믹스 로드맵' 산업별 영향 분석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삼정KPMG가 이재명 정부의 경제·산업정책 5대 핵심 이슈로 ▲확장적 재정 정책 ▲미래전략산업 ‘ABCDE’ ▲기업지배구조와 밸류업 ▲탄소중립 ▲통상 및 공급망 재편을 꼽았다.
삼정KPMG는 14일 '이재명노믹스 로드맵: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재명 정부의 경제·산업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이재명 정부 경제·산업정책의 핵심 키워드로 Jobs, Market, New-tech, Outlay, Mutual, Investment, Climate, Supply Chain의 앞 글자를 딴 'JM노믹스(JMNOMICS)'를 정의하고, 향후 경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5대 과제를 심층 분석했다.
보고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자동차, 방산, 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물류, 조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관광, 디지털자산, 건설, 외식, 금융 등 14개 주요 산업별로 구체적인 영향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AI 산업은 국가 주도의 25조원 투자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충, '소버린(Sovereign) AI' 생태계 조성이 추진되며, 반도체 산업에서는 생산세액공제 도입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클러스터 조성, ‘K-팹리스 밸리’ 육성이 이어진다. 이에 따라, AI 반도체∙데이터 센터 등 AI 인프라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선제적 시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연결할 수 있는 기업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자동차 산업은 2030년 전기차 보급률 50% 달성과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며, 방위산업은 AI 기반 무기체계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MRO(유지·관리·보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에너지 산업은 해상풍력 및 분산형 에너지 체계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AI 신약개발과 공공의료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물류산업은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 연계 복합물류체계와 AI 기반 스마트 물류가 확대되며, 특히 부산 등 주요 물류 거점을 중심으로 산업 클러스터와 글로벌 해운·항공사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조선산업은 친환경·고부가 선박 중심의 경쟁력 강화가 추진된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은 K-컬처 300조 원 시장 달성을 위해 글로벌 진출과 콘텐츠 제작 지원이 확대된다.
관광산업은 국가균형성장과 노동시간 단축 기조에 따라 지역 연계형 상품 개발이 필요하며, AI 자동화 기술 도입 등 운영 효율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디지털자산 산업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자산 2단계 규율 체계 확립과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관건이다.
건설산업은 사회간접자본(SOC)·주택·스마트기술 중심 내수 진작과 해외 수주 확대를 목표로 한다. 금융권은 배드뱅크 설립, 개인대출 감소에 대비한 기업대출 확대와 신규 수익원 확보가 요구되며, 주식시장과 벤처금융에 대한 수요 확대 대비 및 리스크 관리 강화가 필수적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확정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된 만큼, 기업들은 정책 방향성과 실행 속도를 면밀히 살피며 산업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가 주안점을 두는 정책과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성 등 대내외 변수에 기민하고 유연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 기업 성장 기회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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