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日 아오야마대, 학술 강의·산업체 견학…교육 협력 강화

동북아시아 경제·정치·문화 이해 증진 위한 8일간 집중 프로그램

포스코·현대차 견학, 경주 문화유적 탐방 등 다채로운 역사 문화 교류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한동대학교-일본 아오야마대학교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포항·경주에서 15개 학술 강의와 포항 포스코, 경주 역사 유적지, 울산의 현대자동차를 견학하는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교육 협력을 강화했다. 사진은 한동대에서 최도성 총장과 아오야마대 학생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동대 제공) 2025.08.14.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한동대학교는 지난 7~14일 8일간 열린 일본 아오야마대학교와의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한국과 일본, 동북아시아 지역의 정치·경제·문화와 관련한 현황을 올바로 이해하고, 두 대학 학생 간 서로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두 대학 학생은 다양한 학술 강의와 문화 교류, 산업체 방문 등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역사·경제·문화를 공유했다.

학술 강의는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카츠마타 아오야마대 교수) ▲동아시아 경제 성장(김선태 교수) ▲한국 문화 산업의 발전(김창욱 교수) ▲3국 안보파트너십 강화(정모니카 교수) ▲동아시아 금융 산업 발전(조규봉 교수) ▲한일 관계사(신승엽 교수) 등 총 15개 특강을 진행했다.

또 포항 포스코, 경주 역사 유적지, 울산 현대자동차 등을 방문해 한국의 주요 산업 현장과 역사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그룹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학습 성과를 발표하고, 서로의 인식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한동대학교-일본 아오야마대학교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포항·경주에서 15개 학술 강의와 포항 포스코, 경주 역사 유적지, 울산의 현대자동차를 견학하는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교육 협력을 강화했다. 사진은 최도성 한동대 총장이 '전인 교육(HI)'을 주제로 특강하는 모습. (사진=한동대 제공) 2025.08.14. [email protected]

특히 마지막 날인 14일에 최도성 총장이 'VUCA[변동성(V)·불확실성(U)·복잡성(C)·모호성(A)] 세계에 대응하는 기독교 고등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최 총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혁명 시대에 필요한 전인 교육(HI) 개념을 소개하며,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 디지털 시민, 하나님 나라 시민이라는 3차원의 시민성을 갖춘 미래 리더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한동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두 대학 학생이 학문적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적 이해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육 교류를 통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한동대-아오야마대 간의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두 대학은 앞으로 더 다양한 형태의 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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