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확기 과수 이상기상 따른 농가피해 예방 총력
주기적인 관수 중요, 적기 수확 모니터닝 필요
![[진주=뉴시스]진주시, 과수 재배농가에 돌발해충 방제 모습.(사진=진주시 제공).2025.08.1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01859223_web.jpg?rnd=20250604102303)
[진주=뉴시스]진주시, 과수 재배농가에 돌발해충 방제 모습.(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최근 반복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으로 인해 과실의 고온장해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주요 과수인 배, 단감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배 ‘신고’ 품종에서 수확기에 일소, 과육 갈변, 밀증 등 고온장해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수확기 피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농가를 대상으로 고온장해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과 기술자료를 적극 배포하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 홍보와 현장 지도를 병행하며, 배연구센터와 연계한 기술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수확기 과실의 고온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과실의 당도, 경도, 전분맛 등 품질 특성 변화를 체크해 적기에 수확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개 후 일수와 적산온도(작물의 발아로부터 성숙에 이르기까지의 0도 이상의 일평균 기온을 합산한 것)를 기준으로 조기 분산 수확을 권장하고 있다:
1차 수확은 만개 후 160일 이상, 적산온도 3450도 이상에서 실시하고 적숙기인 본 수확은 만개 후 170일 이상, 적산온도 3750도 이상에서 진행하는 등 단계별로 수확 시기를 나누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미세살수, 차광망, 도장지 활용 등 온도저감 재배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조생종 품종을 도입해 수확 시기와 피해 위험을 분산하는 관리방식 역시 강조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수확기 주기적인 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폭염기 돌발 강우시 열과(과실이 터지는 현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 물 관리와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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