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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극한 가뭄 식수난 겪는 강릉에 '병물 아리수' 긴급지원

등록 2025.08.20 09: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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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급수 돌입한 강릉시에 8400병 아리수 지원

[서울=뉴시스]병물아리수.

[서울=뉴시스]병물아리수.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병물 아리수' 8400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릉시는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 386.9㎜로 평년 대비 51.5%에 불과,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이날부터 특단의 조치로 계량기를 50% 잠그는 제한 급수에 들어간다.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강릉시 오봉저수지 사용 가능 일수는 25일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계속된 가뭄으로 제한 급수가 해제되지 않는 등 먹는 물 부족이 지속되면 서울시는 병물 아리수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현재 병물 아리수 재고는 12만병 이상으로 강릉시 가뭄 상황이 지속되면 즉각 추가 공급에 들어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재난 등으로 먹는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충분한 병물 아리수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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