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수집품으로 만나는 일제시대사…'내 방안의 역사 컬렉션'
![[서울=뉴시스] 내 방안의 역사 컬렉션 (사진=휴머니스트 제공:) 2025.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0/NISI20250820_0001922649_web.jpg?rnd=20250820160525)
[서울=뉴시스] 내 방안의 역사 컬렉션 (사진=휴머니스트 제공:) 2025.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서울 종로에는10여 층씩 되는 옥석으로 지은 집들이 고층으로 솟아 있고, 전기와 통신망이 잘 연결되어 있으며문자 해독률이 99% 이상일 정도로 교육 제도가 발달했으며 국민의 손으로 뽑힌 대표들이 의회에서 나랏일을 의논한다."
책 '내 방안의 역사 컬렉션'(휴머니스트)의 서문에는 1899년 '제국신문'에 실린 한 익명 필자의 꿈이 기록되어 있다.
이 책에는 이 글 외에도 기록학자인 박건호 국가기록원 민간기록물 수집자문위원이 30여년간 사고 읽고 모아둔 수집품들이 담겨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많은 수집품 중에서 110점과 이미지 200여 개를 추려 개항부터 해방 직후까지 일제시대사를 새롭게 풀어낸다.
이 책은 최초 태극기 도안이 실린 미국 해군이 발행한 책, 순종의 칙령, 독립선언문 필사본 같은 거대한 이야기를 담은 수집품부터 편지, 일기장, 책자, 영수증, 우표와 엽서, 온갖 증명서 등 일상의 물건까지 거시사와 미시사가 교차하는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조선이 개항한 시기부터 1910년 일본 한국강제병합 직전까지 조선과 새 나라 대한제국의 개혁으로 달라진 한국인들의 일상, 나라의 주권을 빼앗겨 가는 과정들을 여러 수집품으로 살펴본다.
일제 식민지 통제와 억압, 전시 체제하에서 노골화한 수탈, 그로 인해 변화한 생활상을 보여주는 수집품들을, .한반도 안팎에서의 조선인들의 꺾이지 않는 조용한 저항과 독립에 대한 염원을 엿볼 수 있는 수집품도 실었다.
저자는 또 1945년 8월 15일 해방의 감격은 물론이고, 독립된 나라를 세우기 위한 좌우 세력의 정치적 대립과 긴장, 일제 잔재를 청산하려는 일상의 노력과 그에 반하는 움직임, 미군정기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상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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