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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SBS와 '스포트라이트' 파트너십 체결

등록 2025.08.21 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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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참여형 창작으로 IP 노출·소비 극대화

앵커 링크 등 기능 제공해 콘텐츠 영향력 극대화

[서울=뉴시스] 틱톡이 S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BS 핵심 지식재산(IP)에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틱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틱톡이 S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BS 핵심 지식재산(IP)에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틱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틱톡이 S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BS 핵심 지식재산(IP)에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포트라이트는 팬들의 자발적 창작을 촉진해 IP 노출과 소비를 극대화하는 솔루션이다. 특정 작품과 관련된 콘텐츠가 게재되면 틱톡이 이를 식별해 해당 IP '앵커 링크'를 부여한다. 사용자가 특정 드라마와 관련된 영상을 게시하면 작품 전용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가 함께 표시된다.

이를 클릭하면 시놉시스, 출연진 정보, 예고편, 공식 계정 콘텐츠와 함께 팬들이 제작한 다른 관련 영상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외부 스트리밍 서비스로 연결되는 링크를 통해 해당 작품을 바로 시청할 수 있거나 영화 티켓 예매 페이지와도 연동할 수 있다.

스포트라이트는 틱톡이 전 세계 소수의 핵심 미디어 파트너에게만 제공하는 초청 기반 프리미엄 IP 프로모션이다. 넷플릭스, 소니, 워너브라더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주요 파트너다.

방송사가 스포트라이트 계약을 체결한 사례는 SBS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다. 한국은 미국, 영국, 독일, 일본과 함께 스포트라이트 도입 최우선 순위 국가로 선정됐으며 애니메이션 장르에 한정된 일본과 달리,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장르 구분 없이 적용된다.

스포트라이트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활용으로도 쓰인다. 작품과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 우수 콘텐츠는 틱톡 플랫폼 전반에 걸쳐 노출된다. 이를 통해 하나의 작품에서 파생된 다수의 영상이 시너지를 이뤄 도달과 조회수를 높이고 틱톡의 글로벌 사용자에게 확산돼 세계적인 화제가 될 수도 있다.

마케팅 인텔리전스 기능도 제공한다. 파트너사는 전용 대시보드에서 팬 반응과 콘텐츠별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반응이 좋은 콘텐츠를 쉽게 파악하고 새로운 트렌드나 대화 주제의 형성 과정도 분석해 전략적인 팬덤 형성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저작권 활용 현황도 모니터링해 저작권을 보호하고 정확한 정보에 기반해 크리에이터 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스포트라이트는 틱톡의 발견, 창작, 커뮤니티라는 장점을 하나로 결합해 팬들이 사랑하는 프로그램과 이야기에 대한 몰입도를 더하는 솔루션"이라며 "SBS와의 파트너십이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하는 틱톡의 파급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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