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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심 일부 구간 출퇴근 정체… 행복청 개선 나선다

등록 2025.08.21 14: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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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새샘·도담 파란달 교차로, 반곡 햇무리교 구간 혼잡

좌회전 차로 연장 검토, 출퇴근대 신호 현시 조정 등 관리

[뉴시스=세종]아파트 단지를 뒤로한 퇴근길 세종시 나성동 전경.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세종]아파트 단지를 뒤로한 퇴근길 세종시 나성동 전경.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출퇴근 시간대 세종시 신도심 교통량 증가로 일부 구간의 정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개선에 나선다.

21일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실시한 '제23차 행복도시 교통량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간별 대책을 추진한다.

행복청은 교통 흐름 분석과 개선을 위해 주요 교차로의 차량 통행량과 서비스 수준(LOS, Level of Service)을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LOS는 '신호 몇 번 만에 교차로를 통과하는가'를 기준으로 A부터 FFF까지 8단계로 평가, A에 가까울수록 원활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기존보다 5곳 늘어난 35개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도 대부분 교차로가 D 이상을 유지해 전체 차량 흐름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10월 제22차 조사 대비 전체 교통량이 오전 5.4%, 오후 3.6% 증가하면서 오전 5개, 오후 3개 교차로의 서비스 등급이 하락했다.

특히 산울동 신규 입주와 인근 도시 통근 수요 증가 영향으로 소담동 새샘교차로 도담동 파란달교차로 반곡동 햇무리교 구간의 혼잡이 두드러졌다.

행복청은 외곽순환도로 조기 완성으로 도시 전체의 교통흐름 개선을 도모하는 동시에 혼잡 구간에 대한 맞춤형 개선책을 병행한다.

우선 '미리내로-산울3로 교차로' 등 산울동 진출입부의 좌회전 차로 연장을 검토하고 출퇴근 시간대 신호를 현시 조정으로 바꿔 정체를 완화할 예정이다.

또 '너비뜰·해들·가든교차로' 등 주요 관문 교차로는 방향별 통행 특성에 맞춘 신호체계 최적화로 시외 교통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홍순민 교통계획과장은 "주기적 조사와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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