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SC·고한지역개발, ‘나눔곳간 공유냉장고’ 후원 협약
지역사회 먹거리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한 상생 협력

지난 21일 고한남부주민㈜ 하이원SC 송재범 대표, 고한지역개발주민㈜ 이태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나눔곳간 공유냉장고’ 정기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고한남부주민㈜ 하이원SC(대표이사 송재범)와 고한지역개발주민㈜(대표이사 이태희)은 최근 고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나눔곳간 공유냉장고’ 정기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하이원SC 송재범 대표, 고한지역개발주민㈜ 이태희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내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이원SC는 매월 50만원 상당의 라면, 반찬, 햇반 등 식료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나눔곳간 공유냉장고’는 지난해 11월 고한구공탄시장 내에 설치돼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주민이 식품을 기부하면,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상규 고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유냉장고 운영이 한층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주민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기부와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재범 하이원SC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한읍 ‘나눔곳간 공유냉장고’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기부자는 유통기한이 3일 이상 남은 채소, 과일, 반찬류 등을 기부할 수 있고, 수혜자는 필요한 물품을 1인당 1개씩 가져갈 수 있다.
협의체 위원들은 위생 관리와 물품 점검을 통해 안전한 나눔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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