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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 카스트로프 "꿈 이뤄졌다…여정 기대돼"

등록 2025.08.28 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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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통해 발탁 소감 전해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 발탁된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국가대표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 발탁된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국가대표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최초 외국 태생 혼혈선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일원이 된 소감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 오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카스트로프가 전한 홍명보호 발탁 소감을 공개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5일 발표한 9월 A매치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명단에 최초 발탁된 바 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 카스트로프는 한국 축구 최초의 외국 태생 혼혈선수가 됐다.

그는 독일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치며 성장했고, 올여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에 입단해 2025~2026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기존) 3선에 있는 중앙 미드필더와 조금 다른 선수다. 굉장히 파이팅이 있고 거칠다"며 "그런 점이 우리 팀에는 플러스가 될 거로 생각했다"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묀헨글라트바흐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묀헨글라트바흐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스트로프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에 발탁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나와 내 가족에게도 꿈이 이뤄진 순간이자 자랑스러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만큼, 열정과 헌신, 존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를 믿고 기회를 주신 코치진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의 여정이 무척 기대되며, 자랑스러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내달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붙은 뒤, 10일 오전 10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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