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투쟁으로 '입법폭주' 막겠다는 국힘…구체적 방법 두고 고심
등록 2025.08.31 06:00:00수정 2025.08.31 06:30:24
민주당, 쟁점 법안 처리 강행에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논의도
국힘, 당초 불참 검토했던 국회 개원식과 인사청문회 참여
원내 투쟁에 필요시 장외 투쟁도 병행…상임위 보이콧 가능성도
![[인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슬로건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8.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8/NISI20250828_0020950369_web.jpg?rnd=20250828153411)
[인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슬로건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8. [email protected]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 법안을 비롯한 각종 쟁점 법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국민의힘의 대응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내란특별재판부를 설치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초 불참을 검토했던 다음달 1일 정기국회 개원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보이콧 대신 현장에서 싸우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산이다.
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교육·여가부 장관 인사청문회 등 주요 전선에 참여해 화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여당의 정책 추진에 대한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민심을 자극하는 쟁점 현안을 중심으로 비판 여론을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예결위와 인사청문회외 상임위 보이콧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장 대표는 상임위 보이콧 여부에 대해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때그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필요할 경우 장외 여론전을 병행하는 방안도 열어두고 있다. 민주당이 국회 내 의석수를 앞세워 밀어붙이는 국면에서, 여론의 공감대와 지지층 결집이 투쟁 동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당내 일각에서는 무조건적인 대여 투쟁 일변도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민주당의 입법 강행을 완전히 저지하기는 어렵다는 현실론과 함께, 국회 운영 과정에서 불가피한 협상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도부가 예결위 등 특정 전선에 역량을 모으려는 전략 역시 협상 여지를 감안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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