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中 열병식]우원식, 김정은 반대편서 열병식 참석

등록 2025.09.03 15:08:09수정 2025.09.03 17:00: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우 출국전 "김 만날 기회 있을지 모르겠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TV에 중계되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악수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 2025.09.0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TV에 중계되는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악수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 2025.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멀리 떨어진 자리에서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지켜봤다.

중국 베이징 톈안먼(천안문)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는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 정상급 지도자 26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석한 우 의장이 김 위원장과 텐안먼 망루 외빈석에서 조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망루 정가운데에서 열병식을 주재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의 바로 왼편에,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오른편에 자리했다. 우 의장은 김 의장 등 북중러 정상과 같은 열에 섰지만 김 위원장이 아닌 푸틴 대통령이 자리한 쪽 끝 부분에 마련된 좌석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다.

우 의장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을 만나면 교류할 의사가 있나'는 질문에 "제가 김정은 위원장 만나는 것을 생각하며 방중을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만나게 되면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지만 그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