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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코로나 국경 통제로 중단된 북한 백신 지원 재개

등록 2025.09.04 06:11:28수정 2025.09.04 0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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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72만 회분 이어 하반기에도 지원 예정

팬데믹 이전 96% 예방접종률 급락했다가 회복중

[서울=뉴시스]유엔아동기금(UNIVCEF)가 북한에 보내는 지원품들. (출처=페이스북 페이지) 2025.9.4.

[서울=뉴시스]유엔아동기금(UNIVCEF)가 북한에 보내는 지원품들. (출처=페이스북 페이지) 2025.9.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유엔아동기금(UNICEF)가 코로나 팬데믹 이래 중단됐던 북한 백신 지원을 재개해 올해 약 272만 회분을 지원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키아라 프리소네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 대변인은 올 1월, 3월, 5월 세 차례에 걸쳐 전세기 편으로 백신 272만 회분을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다.

프리소네는 157만회분의 5가 혼합백신, 67만8000회 분의 홍역-풍진 백신, 46만9000회 분의 불활성화 소아마비 백신을 보냈으며 올해 추가로 2차례 더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5가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B형 인플루엔자균 감염 등 다섯 가지 질병을 예방하는 아동용 백신이다.

북한은 팬데믹 이전 96%를 넘었던 국가 예방접종률이 크게 떨어졌다가 최근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유니세프는 또 컨테이너 25개 분량의 영양 및 필수 의약품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계획(WFP)은 2022년 보고서에서 북한 인구의 40% 이상이 영양실조 상태인 것으로 추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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