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명정·의령 정암, '동네살리기' 도시재생…100억 확보
국토부 공모 선정…내년부터 4년간 사업 시행
![[창원=뉴시스] 경남 통영 명정지구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개요. (사진=경남도 제공)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4/NISI20250904_0001934684_web.jpg?rnd=20250904094836)
[창원=뉴시스] 경남 통영 명정지구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개요. (사진=경남도 제공) 2025.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국토부) 주관 올해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통영시 명정지구와 의령군 정암지구가 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주민편의시설 부족, 주택 노후화 등 쇠퇴한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주민편의 공공시설을 공급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통영시 명정지구와 의령군 정암지구는 지역 고유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 해법을 도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명정지구는 4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78.8%에 달하고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의 거주 비율이 매우 높은 곳이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약 96억원(국비 50억원)이 투입돼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핵심 사업은 ▲빈집 철거 후 커뮤니티형 방재 공유마당 조성 ▲주민 중심 '단단한 동행센터' 건립 ▲명정샘터 활용 마을 스토리텔링 공간화 ▲집수리 지원과 경관개선 ▲고령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기반 골목길 정비 등이다.
동행센터는 주민 쉼터, 경로당, 소통센터, 작은도서관 등 복합 기능이 결합된 주민 거점이다. 지역 공동체 회복과 고령자 돌봄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뉴시스] 경남 의령 정암지구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개요. (사진=경남도 제공)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4/NISI20250904_0001934695_web.jpg?rnd=20250904095139)
[창원=뉴시스] 경남 의령 정암지구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개요. (사진=경남도 제공) 2025.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암지구는 '전한 주거환경 조성, 생활인프라 조성, 건강한 휴먼케어'를 목표로 총사업비 91억원이 투입된다. 이 곳은 고령인구 비율이 50%를 넘고 노후 주택과 빈집·폐가가 혼재된 지역으로 정주환경 쇠퇴가 심각한 상황이다.
주요 사업으로 ▲노후 골목길 정비(정암 정들길, 빛나길) ▲정암별빛커뮤니티플랫폼 조성(노인 돌봄, 공동식당 등) ▲이바구점빵 조성(솥바우협동조합 운영) ▲노후주택 집수리 및 교육 ▲지역 자산을 활용한 마을축제 개최 등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사업이 균형 있게 추진된다.
정암루, 솥바위, 정암철교 등 역사문화자산과 연계한 스토리텔링형 도시재생이 강점이다.
경남도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구석구석 삶을 다시 짓는 도시재생, 작지만 단단한 기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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