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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에 '짝퉁명품' 없는 이유…"정·가품 99.99% 판별"

등록 2025.09.04 11:25:28수정 2025.09.04 12: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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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스위스서 과학 검수 모델 소개

최재화 대표, 럭셔리 이노베이션 써밋 참석

"기술결합 리커머스,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

[서울=뉴시스]최재화 번개장터 대표.(사진=번개장터 제공)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재화 번개장터 대표.(사진=번개장터 제공) 2025.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번개장터는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회 럭셔리 이노베이션 써밋(LIS)에 참가해 기술을 통한 명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 시대 해법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토론에 참여한 글로벌 럭셔리 업계 리더들은 지난해 절반 이상의 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명품 시장의 성장 정체를 지적했다. 반면 소셜미디어와 모바일 플랫폼을 주로 사용하는 MZ 세대가 주요 럭셔리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명품 리세일 시장이 15배나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 대표 패널로 나선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리커머스 시장이 커질수록 정·가품 이슈가 불가피하며 이는 브랜드 충성도와 신뢰도에 리스크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면서 "오차 없는 검수 기술이 도입되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순환 럭셔리 시장에서도 브랜드의 신뢰 자산을 보존하는 인프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술과 혁신으로 무장한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차세대 럭셔리 시장 확장의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토니오 카리에로 파슬그룹 최고디지털정보책임자(CDIO)는 "중고차 시장이 '인증 중고(CPO)' 프로그램을 통해 신차 판매와 함께 성장했듯, 럭셔리 브랜드 역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리커머스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고객과의 관계를 평생 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번개장터 연간 총 거래액 10억 유로(약 1조 4700억원) 중 25%는 명품 카테고리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 대표는 성장세의 원동력으로 번개장터의 독자적인 과학 검수 시스템인 ‘코얼리틱스’를 꼽았다. 코얼리틱스는 번개장터의 정·가품 판별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럭셔리 카테고리별 전문가의 물리적 검수를 통한 헤리티지 인사이트와 과학적 측정, 수십만 건의 데이터를 집대성한 AI 인텔리전스가 결합됐다.

최 대표는 "가품에 민감한 한국 고객의 특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이 기술은 물품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정품을 판별하는 비파괴 분석 방식에 첨단 기술과 전문가의 노하우를 결합한 것"이라며 리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오차 없는 검수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코얼리틱스 검수 정확도는 99.9%에 달한다.

최 대표는 "고도화된 가품으로 인해 브랜드 가치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럭셔리 브랜드들에 코얼리틱스는 정·가품 판별과 리스크 분석 자동화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해결책"이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기술과 결합된 리커머스는 단순한 개인 간 중고거래를 넘어, 기술 산업의 한 축으로 완전히 새롭게 자리매김 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리커머스계 아마존’은 바로 아시아에서 나올 것”이라며 번개장터의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LIS는 매년 200여명 럭셔리 전문가, 브랜드 리더, 혁신 기술자, 테크 스타트업 창업자와 학계가 럭셔리 비즈니스의 미래를 예측하고 전망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올해는 '순환 럭셔리'가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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