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거래일 만에 3200선 복귀…코스닥 1% 상승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외국인 유입
美 고용지표 발표까지 박스권 전망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6.41포인트(0.52%) 오른 3200.83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61포인트(1.08%) 오른 805.42,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0.2원 오른 1392.5원에 주간거래를 마무리 했다. 2025.09.04.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4/NISI20250904_0020961544_web.jpg?rnd=20250904154502)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6.41포인트(0.52%) 오른 3200.83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61포인트(1.08%) 오른 805.42,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0.2원 오른 1392.5원에 주간거래를 마무리 했다. 2025.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8거래일 만에 3200선으로 복귀했다. 코스닥도 1% 오르며 800선에서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1포인트(0.52%) 오른 3200.83포인트를 기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03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48억원, 230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 보다 1.08% 상승하며 805.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이 이번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대기 중인 가운데, 노동부의 공식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앞서 다른 지표들이 하나씩 발표되면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고용 부진에 대한 우려와 함께 9월 금리인하 컨센서스는 99%에 육박하고, 미국채 금리도 하락하면서 증시에 훈풍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양 시장이 상승했으나, 코스피는 탄력 둔화 보인 후 8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2차전지, 조선기자재 등을 중심으로 상승해 1%대로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리한 박스권 흐름이 연장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미 고용지표 결과가 주요 변수이고,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및 연준 통화정책 경로를 확인할 때까지 이러한 흐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보면 백화점(3.02%), 호텔·레저서비스(2.05%)가 강세 흐름을 보였다. 중국 국경절과 국내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에너지(1.92%), 화학(1.39%), 조선(1.17%), 전자제품(1.14%)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전자장비(-1.52%), 은행(-1.36%), 보험(-0.2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14%),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바이오로직스(0.49%), HD현대중공업(0.9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 KB금융(-1.5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알테오젠(0.86%), 에코프로(0.40%), 레인보우로보틱스(1.45%)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에코프로비엠(-0.34%), 펩트론(-0.33%), 리가켐바이오(-1.45%)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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