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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 '카타르 공습', 인질석방에 지장 없기를"

등록 2025.09.12 10:50:35수정 2025.09.12 12: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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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이스라엘 공습 관련 아랍·이슬람 정상회의 주재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근처 한 식당 옆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09.1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근처 한 식당 옆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09.1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습 사건에도 불구하고 인질 석방 순항 희망을 피력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백악관 외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습이 인질 석방에 미칠 영향을 두고 "우리는 인질의 석방을 바란다"라며 "영향이 없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9일 자국 전투기를 동원해 카타르 수도 도하를 공습했다. 도하에 모여 있던 하마스 지도부를 노린 공격인데, 이웃국이자 그간 휴전을 위해 애썼던 중재국을 공격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비판 목소리가 크다.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당시 하마스 지도부는 미국이 제안한 가자 지구 신규 휴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여 있었다. 미국은 주 후반쯤 하마스가 제안에 응답할 것으로 보고 답변을 기다리던 중이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소식을 듣고 "기쁘지 않다"라며 "이건 좋은 상황이 아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하마스 지도부 제거 목표 자체는 가치가 있다고 했다. 미국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는 이번 공습 규탄 성명을 냈다.

이번 공습으로 그간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 등이 중재에 힘썼던 가자 지구 휴전은 더 요원해지는 분위기다. 카타르는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이 가자 지구에서의 인질 석방에 대한 희망을 완전히 날려 버렸다며 격분을 드러냈다.

QNA에 따르면 카타르는 오는 14일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아랍·이슬람 국가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가자 개전 이후 하마스 외에도 헤즈볼라, 이란 등을 상대로 전선을 넓힌 이스라엘의 행보가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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