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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공부 지원에 연 1억 넘게 쓰는 중소기업…'인적자원개발 최우수기업' 선정

등록 2025.09.16 11:00:00수정 2025.09.16 12: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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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 인증

3년간 정기감독 면제…정부 지원 가점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능력 중심'으로 직원을 채용하고 입사 후에도 꾸준히 직원들에게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한 우수기업 112개를 선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정기 근로감독이 면제된다.

노동부는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해당 인증제는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노동자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한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2006년부터 시행 중이다.

총 211개 기업이 신청했는데, 노동부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112개 기업을 추렸다. 신규 인증기업 61개소, 재인증기업 51개소 등이다.

분야는 3개로 나뉜다. 대기업 18개, 중소기업 68개, '선취업후학습' 기업 26개다. 분야별 최우수 기업인 공항철도, 다스코, 케디엠은 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공항철도(대기업 부문)는 2023년 학·석·박사 과정 학위 취득 지원제도를 신설하고 신규 직원의 조기 안착을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의 다스코 주식회사는 '학습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는데, 연간 1억원 이상을 교육비로 투자하고 있다. 학점 이수제도를 도입하고 자격증 취득에 대한 교육훈련비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케디엠(선취업후학습 부문)은 선취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무-학사-석사' 체계로 후학습을 지원 중이다.

해당 기업들은 인증서를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정기 근로감독이 면제되고 각종 정부 지원 및 지원금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임영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끊임없는 학습과 성장을 통해 직업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인적자원개발이 기업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게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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