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직자 출신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시동
명창환 행정부지사 명퇴신청…여수시장 도전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3/06/NISI20230306_0019813887_web.jpg?rnd=20230306150957)
[무안=뉴시스]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의 뜻을 직·간접적으로 밝혀 온 전남도 전·현직 간부들의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명창환(57) 행정부지사가 행정안전부에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고흥 출신인 명 부지사는 여수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행안부 명퇴 심사가 끝나는 다음 달 중순 이후 공식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명 부지사는 당초 고흥군수나 인접 지역인 순천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수로 선회한 데 대해 그는 "여수를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6년부터 7년간 여수에서 공직생활을 한 데다 그의 부모도 36년간 여수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역 경제 악화, 인구감소 등 여수가 어려움에 처 해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잘 아는 행정전문가가 여수를 살렸으면 하는 지역 사회의 부름에 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고향에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달 명예퇴직한 소영호 전 전남도 전략산업국장도 장성군수직에 도전한다. 소 전 국장은 전남도 정책기획관, 농축산식품국장, 목포 부시장 등을 지냈다.
소 전 국장은 "30년 넘게 쌓아 온 공직 경험을 토대로 지역 사회 발전을 이끌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밖에 김병주 전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김세국 전 전남도 감사관, 지영배 전 한전공대설립지원단장, 우홍섭 전 진도부군수,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 등도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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