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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수수료까지 낮춘다" IPO 앞둔 무신사, 중고 패션사업 활성화 속도

등록 2025.09.1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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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중고거래' 무신사 유즈드, 위탁 판매 수수료 인하

론칭 2주만에 판매 신청자 1만명 돌파…초기부터 성장세

무신사 스토어 강남 외관.(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신사 스토어 강남 외관.(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IPO(기업공개)를 앞둔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중고 패션 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가 론칭 초기부터 성과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무신사 유즈드는 다음 달부터 위탁 판매 수수료도 인하하며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17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유즈드는 다음 달 11일부터 수거·검수·케어·촬영·상품 등록 등 '상품화 비용'과 구매자 배송·CS(고객서비스) 대응을 포함한 '위탁판매 수수료'를 별도로 부과한다.

당초 무신사 유즈드는 상품화 비용과 위탁판매 비용을 같은 판매 수수료로 통합해 부과해 왔지만 다음 달부터는 해당 비용을 구분하는 방식이다.

무신사 유즈드는 상품화 비용을 5000원으로 고정했다. 위탁판매 수수료의 경우, 그 기준을 세분화하고 전반적인 금액을 인하한다.

기존에는 최소 1만원 미만 상품에 80%의 수수료를, 최대 30만원 이상 상품에는 10~25%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신규 수수료 정책에서는 2만원 미만 상품에 38% 수수료를, 500만원 미만 상품에는 7%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무신사 유즈드가 베타 테스트를 거치고 본격 론칭하며 판매자가 늘어나자, 무신사가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통해 판매자의 이익을 늘리고 해당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모습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유즈드를) 베타 서비스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모델을 테스트 형태로 구성했다가, 판매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수수료 정책을)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 유즈드 로고.(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신사 유즈드 로고.(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무신사는 지난달 말 패션 리커머스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무신사 유즈드를 선보였다. 무신사 앱 내에서 패션 중고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IPO 절차를 밟고 있는 무신사가 글로벌, 뷰티에 이어 리커머스 사업까지 확장해 나간다는 반응이 나온다.

무신사 유즈드는 론칭 2주만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이 지속하며 중고거래 시장이 성장하자 무신사 유즈드 이용자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무신사 유즈드 판매 신청자는 1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입고된 상품 수 역시 6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신사는 지난달 복수의 증권사를 대상으로 IPO 주관사 선정과 관련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당시 무신사는 입장을 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에서 IPO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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