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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서울대와 '첨단소재 산학협력센터' 설립

등록 2025.09.23 09: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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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 기술 경쟁력 제고…"뿌리 산업 강화 계기로"

[서울=뉴시스]장덕현(사진 왼쪽) 삼성전기 사장과 서울대 김영오 공대학장이 첨단 소재 산학 협력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덕현(사진 왼쪽) 삼성전기 사장과 서울대 김영오 공대학장이 첨단 소재 산학 협력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기가 서울대와 손잡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첨단소재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전날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산학협력센터 신설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삼성전기 측에서 장덕현 대표이사 사장, 최재열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 주혁 중앙연구소장 부사장이, 서울대 공대 측에서는 김영오 학장, 심병효 교무부학장, 김성재 대외협력위원장, 이명규 재료공학부 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기와 서울대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소재·부품 및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공정 등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과제는 MLCC 제품 재료·공정 연구 및 메커니즘 해석 기반의 원천기술 확보 등이다. MLCC는 전자회로에서 전기를 저장했다가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AI나 자율주행 등 전자 산업이 첨단화·고도화될수록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 핵심 부품이다.

연구과제에는 서울대 10여명의 교수와 석·박사급 연구원이 참여한다. 삼성전기는 참여 연구원에 대해 우수 인재 양성 및 확보를 위한 채용 연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협약은 삼성전기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한국 소재·부품 산업의 뿌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오 서울대 공대 학장은 "이번 MOU를 통해 첨단 소재·부품 산업 발전에 서울대가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소재 ▲다층박막성형 ▲미세회로 구현과 같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IT 및 전장 분야의 차세대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개발 업무를 전담하는 중앙연구소를 통해 미래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각 사업부에 별도 연구개발 조직을 구성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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