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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25일 본회의 상정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의원들에 출국금지령도

등록 2025.09.23 16: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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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부조직법·방미통위설치법·국회법 등 처리 시도 예정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2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비롯해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들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하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기어이 25일 본회의를 개최해 쟁점이 해소되지 않고, 졸속 처리된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우리당은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전 의원에게 해외 활동 금지령을 내렸다.

그는 "의원님들께서는 본회의 무제한 토론을 대비해 사전에 일정을 조정해 주시기 바란다"며 "아울러 이 시간 이후부터 해외 활동 및 일정은 전면 금지됨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정확한 법안 건수와 본회의장 지킴 조 편성안을 확정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25일 본회의에서 검찰청 폐지 등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설치법, 국회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법상 재적 의원 3분의 1이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서를 제출하면 제출 시점에서 24시간 뒤에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토론을 종결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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