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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차관, 탈북민 격려 방문…"필요 지원 신속 조치"

등록 2025.09.29 14:58:38수정 2025.09.29 1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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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탈북민 자리매김 여건 조성할 것"

[서울=뉴시스]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29일 오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 양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여성 A씨를 격려 방문한 모습. (사진=통일부 제공) 2025.09.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29일 오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 양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여성 A씨를 격려 방문한 모습. (사진=통일부 제공) 2025.09.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29일 오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 양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여성 A씨를 격려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A씨는 홀로 7세 딸과 5세 아들을 양육하며 여러 부업으로 생계를 이어오던 중, 지난 7월말 발생한 교통사고로 목동 소재 재활병원에서 자녀들과 함께 치료를 받고 있다.

남한에 다른 가족이 없는 A씨는 본인 치료뿐 아니라 어린 자녀들까지 간병해야 하는 이중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김 차관은 A씨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의료 급여 등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A씨의 거주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이원석 서울남부하나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차관은 "양천구는 북한이탈주민 약 900명이 밀집해서 살고 있는 만큼, 북한이탈주민들의 어려움에 세심하게 귀 기울여 달라"고 했다.

A씨는 "한가위와 같은 민족대명절이 다가오면 북한에 있는 가족 생각이 간절한데, 통일부에서 잊지 않고 방문해 줘서 감동 받았다"라며 "자녀들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지자체, 하나센터, 하나재단 및 민간단체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북한이탈주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북한이탈주민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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