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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7년만 유엔 고위급 파견 연설……"비핵화 절대없다"

등록 2025.09.30 01:08:50수정 2025.09.30 01: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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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80차 고위급 회기 일반토의에 참여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유엔 웹TV). 2025.09.30.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80차 고위급 회기 일반토의에 참여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유엔 웹TV). 2025.09.30.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북한이 7년 만에 유엔 총회에 고위급을 파견해 비핵화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국제사회에 강조했다.

김선경 외무성 부상은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열린 80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일반토의 연설에서 "우리에게 비핵화라는 것은 곧 주권을 포기하고 생존권을 포기하며 헌법을 어기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절대로 주권 포기, 생존권 포기, 위헌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부상은 거듭 "주권이자 생존권인 핵을 절대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유엔총회에 본국에서 파견한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키는 것은 2018년 리용호 당시 북한 외무상 이후 7년 만이다.

김 부상은 이날 오전 11시48분께부터 연단에 올라 16분간 연설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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