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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한동훈 때문에 검찰청 없어지는데 당하고만 있겠냐"

등록 2025.10.02 15:41:13수정 2025.10.02 15: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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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5.04.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정부의 검찰개혁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마찬가지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도 검사와 검찰 수사관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홍 전 시장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구조가 개편되면 지금 검찰청에 근무하고 있는 2100여명 검사뿐만 아니라 수만명의 검찰 수사관들의 신분 문제도 동시에 충분히 고려되는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주어 그들이 공소청에 남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공소담당 검사가 중수청에 '보완수사 요구'가 아닌 '보완수사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홍 전 시장은 "비록 윤석열·한동훈의 정치 검찰화에 대한 보복으로 이재명 정권이 검찰청을 해체하긴 하지만, 이로 인한 범죄 수사에 대한 국민적 불안은 적극적으로 해소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지난달 30일 김건희특검 파견검사 40명 전원이 원대복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선 "그 두 사람 때문에 80여년 이어온 검찰청이 없어지는데 어찌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만 있겠는가"라며 "특검에 파견된 검사들의 집단적 불복은 당연한 저항"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아직 검찰청에 남아 있는 검사와 검찰 수사관들의 저항도 당연할 수밖에 없다"며 여권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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