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북 화재 건수 '절반’으로'…인명피해 0건, 재산피해는 ↑
![[전주=뉴시스] 전북소방본부 현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26/NISI20230926_0001374997_web.jpg?rnd=20230926154536)
[전주=뉴시스] 전북소방본부 현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지역의 올 추석 연휴 화재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고, 인명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10일 추석 연휴 기간 도내 화재발생 현황 및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제공 실적을 발표했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1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29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과 비교했을 때 약 51.7%가 감소했다.
연휴 중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3억630만원(추산치)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피해 규모는 지난해 1억2300만원보다 2.49배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5건, 판매업 시설 2건, 산업시설 2건 등이었으며, 발생 원인 별로는 전기적 요인 6건, 부주의 3건 등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 3일 오후 2시50분께에는 김제시 백구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3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 7일 오후 7시께에는 남원시 주천면의 양계장 화재로 1억2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기간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2712건의 의료상담 신고가 접수됐다.
자세한 신고 내용은 병·의원, 약국 안내가 1816건, 응급처치 지도가 494건, 질병 상담이 146건 등이었다. 카카오톡 기반 비대면 서비스인 '전북 119 상담톡'은 연휴 기간 중 2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오숙 전북자치도소방본부장은 "도민들의 적극 협조와 사전 대응으로 사고 없는 명절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