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특검 폭력 수사 특검법' 발의에 "도 넘는 정치공세"
"국힘, 고인을 정치 공방 소재로 삼는 행태 멈춰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20.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6/20/NISI20240620_0020386558_web.jpg?rnd=2024062016352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민의힘이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서 수사를 받는 양평군 공무원이 사망한 이후 '민중검 특검의 폭력 수사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한 것에 대해 "고인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도를 넘는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문대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고통스러운 비극 앞에서 필요한 것은 정치가 아니라 인간적인 애도와 성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양평군 공무원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을 두고, '특검의 과잉수사가 빚은 비극'이라며 근거 없는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고인을 특검 비난의 소재로 삼고, 그 죽음을 정치적 논리의 도구로 이용하는 것은 명백한 고인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죽음은 철저히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사회적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할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고인의 인격과 명예를 존중하기보다, 이를 특검 무력화의 근거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검은 법률에 따라 임명된 독립기구이며, 그 판단과 수사는 오직 법과 증거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며 "그 어떤 정치세력도 이 진실 규명의 절차를 흔들 권한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가 해야 할 일은 비극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를 점검하고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즉각 고인을 정치 공방의 소재로 삼는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어떠한 정치적 왜곡에도 단호히 맞서며, 진실과 정의가 온전히 밝혀지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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