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부 장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체계 개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국감 출석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30.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20999922_web.jpg?rnd=2025093014164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30. [email protected]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후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한민국 사회·경제구조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전의 원칙, 헌법에 명시된 국민 환경권,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고려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올해 설정하고 전력, 산업, 수송, 건물, 생활 전 분야에서 탈탄소 녹색 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풍력, 전기차, 배터리, 히트펌프, 수소, 가상발전소(VPP), 순환경제 등 탄소중립산업을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극한홍수·가뭄 등 심화되는 기후재난에 대비한 안전망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수해사고와 침수가 빈번한 지류·지천과 도심, 극한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한 기후예측에 기반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겠다"며 "폭염·한파 등 일상화된 이상기후로부터국민들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한 범부처 기후 민생대책을 연내 수립하여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 깨끗한 물 제공, 촘촘한 화학안전망 구축, 건강한 생태계 조성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낙동강 물 문제, 수도권 생활폐기물 문제,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 등 장기간 갈등을 야기하던 환경 난제를 해결해 국민 통합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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