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카프 美 팔란티어 CEO, 김영섭 KT 대표와 서울 회동…"韓 시장 공략 시동"
양사 플랫폼 적용 성과 점검 후 국내 실행 전략 재정비 논의
알렉스 카프 CEO 방한 맞아 'AX 리더 써밋' 개최
![[서울=뉴시스] 김영섭 KT 대표(오른쪽)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서 첫 CEO 회동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2025.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01965204_web.jpg?rnd=20251014104512)
[서울=뉴시스] 김영섭 KT 대표(오른쪽)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서 첫 CEO 회동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2025.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알렉스 카프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김영섭 KT 대표를 만났다. 한국내 사업 확대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서다. 팔란티어는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개발사로, 전략 방산 소프트웨어(SW)를 트럼프 시대 실리콘밸리 최대 성장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KT에 따르면,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최근 김영섭 KT대표와 광화문 KT사옥에서 만나 그동안 추진한 팔란티어 플랫폼 사내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KT는 지난 3월 팔란티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처음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에 올랐다. KT는 알렉스 카프 CEO 방한을 맞아 제2회 인공지능전환(AX) 리더 써밋을 개최했다. AX 리더 써밋은 각 산업에서 AX 흐름을 이끄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글로벌 경영 리더간의 포럼이다.
이번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 등이 참석해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산업별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알렉스 카프 CEO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KT는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팔란티어 파운드리와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일부 조직에 도입했다. 파운드리와 AIP는 기업 데이터를 인공지능(AI)로 분석해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업무 중 생성되는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시각화해 부서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돕는다.
KT와 팔란티어는 검증된 도입 효과와 플랫폼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이 팔란티어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풀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민감 데이터를 주로 다루는 금융·공공 분야 고객도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 특화된 서비스로 설계 중이다.
한편 팔란티어는 브랜드 인지 제고와 민간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자사 굿즈를 활용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운영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온톨로지 후드티를 포함한 한정판 브랜드 굿즈를 공개한다. KT도 행사를 공식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와 팔란티어의 협력은 대한민국 주요 산업 분야의 AX 혁신을 이끌어내는 성공 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효과적인 의사 결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알렉스 카프 CEO는 "KT와의 파트너십은 당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협력은 보안을 강화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활용과 산업 맞춤형 혁신을 향한 핵심적인 진전이며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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