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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박정훈 "김현지, 김일성 추종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

등록 2025.10.14 11:51:40수정 2025.10.14 13: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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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2004년 성남시의원 겁박 벌금형…이 범죄행위에 김 실장도 함께 한 것 확인"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현지 제1부속실장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박 의원은 “김 제1부속실장의 경기동부연합과의 연결고리를 확인했고, 이재명과 함께한 특수공무집행방해 전과가 있다“ 고 주장했다.2025.10.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현지 제1부속실장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박 의원은 “김 제1부속실장의 경기동부연합과의 연결고리를 확인했고, 이재명과 함께한 특수공무집행방해 전과가 있다“ 고 주장했다.2025.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이재명 정부의 실세 중 실세로 꼽히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미희 전 통진당 의원의 선거법 재판 판결문 등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김미희 전(前) 통진당 의원과 단일화해 승리한 바 있다"며 "이후 이 대통령이 경기동부연합과 무슨 관계냐, (의혹이) 지속적으로 나온 바 있다"고 말했다. 경기동부연합은 2014년 위헌정당 해산된 통진당의 주류 세력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김 전 의원의 선거법 재판 판결문을 보면, 김 전 의원의 남편은 경기동부연합의 핵심세력"이라며 "김 전 의원은 식사 모임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하고 식사 대금을 지불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는데, 이 위반 행위에 김 실장이 관여돼 있었다"고 했다. 그는 "(판결문에) '성남시에 사회단체 활동 등을 하면서, 피고인 김미희와 잘 알고 지내는 김현지'라고 적혀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김현지 실장은 김 전 의원과 그 공범에 유리한 증언을 해 감형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확인됐다"며 "김현지 실장은 2심 법정에 나가 1심에서 인정된 범죄혐의 사실을 부인하는 취지로 증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콘트롤타워가 우리의 주적인 북한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어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김 부속실장과 이 대통령이 '범죄공동체'라는 주장도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2004년 성남시의회에서 시의원들을 겁박하는 행위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며 "이 범죄행위에 김 실장도 함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그는 "이 판결문을 통해 범죄공동체였다는 사실도 새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실장은 성남의제21이라는 시민단체 사무국장으로 활동했고,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 됐을 때 성남의제21에 18억원을 지원했다"며 "두 사람이 긴밀하게 연결됐다는 것이 그런 것으로도 확인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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