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개장한 계룡시 테니스장 재시공…"하자보수공사 중"
![[계룡=뉴시스]지난달 개장한 계룡 전천후테니스장이 규격에 맞지 않게 시공돼 재공사에 들어갔다. 2025. 10. 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6/NISI20251016_0001967770_web.jpg?rnd=20251016165310)
[계룡=뉴시스]지난달 개장한 계룡 전천후테니스장이 규격에 맞지 않게 시공돼 재공사에 들어갔다. 2025. 10. 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 전천후테니스장이 개장 한 달 만에 재시공에 들어갔다.
어처구니 없게도 테니스장 규격이 맞지 않게 시공돼 이를 뜯어내고 다시 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16일 계룡시체육회와 계룡시에 따르면 전천후테니스장은 계룡시종합문화체육단지 내 2800㎡ 면적에 20억5000만원을 투입해 막구조물 시설의 4면 규모로 조성됐다. 이 테니스장은 지난 8월 준공됐다.
지난달 9일 이 곳에서는 시장과 의장, 체육회장, 계룡과 충남테니스협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8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전천후 테니스장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동호인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런 기대도 잠시 뿐, 동호인들은 다른 구장에 비해 잦은 폴트로 경기 진행의 어려움을 발견하고 서브라인의 규격을 살펴봤다.
동호인들은 새로 조성된 테니스장이 다른 구장에 비해 서브라인이 1m 정도 짧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테니스협회와 시에 통보, 재 시공에 들어간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인조잔디로 조성된 테니스장의 규격에 문제가 생겨 하자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미 개장 전 문제를 발견하고 보수공사를 통해 시범운영했지만 잔디가 바닥에 밀착하지 않아 재보수공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계룡지역에는 5곳의 테니스 구장과 26개 코트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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