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찌질한 놈 문자' 野 박정훈 윤리위 제소…'김현지 의혹 제기' 경찰 고발도
민주 "과방위 국감서 국회의원으로서 해선 안 될 폭언해"
'김현지 경기동부연합 연결' 주장에 명예훼손 혐의 고발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기헌(왼쪽부터), 문금주,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욕설, 폭언, 고성’ 논란 관련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0.16.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6/NISI20251016_0001967121_web.jpg?rnd=2025101609545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기헌(왼쪽부터), 문금주,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욕설, 폭언, 고성’ 논란 관련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0.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욕설 공방을 벌인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과 이기헌 원내대표 비서실장, 과방위 소속인 이훈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안과를 찾아 박 의원 징계요구안을 제출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박 의원이 과방위에서 국회의원으로서 해선 안 될 욕설과 폭언을 해 국회의원 품위를 잃었다는 판단 하에 징계요구안을 윤리위에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지난 14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김우영 민주당 의원에게 보낸 비난 문자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 일로 과방위 국감은 두 차례 정회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 도중 지난달 5일 박 의원에게 받은 문자 내용을 번호와 함께 공개했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달 5일 김 의원에게 "에휴 이 찌질한 놈아"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박 의원은 김 의원을 향해 "진짜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한 것을 여기에서"라며 "야, 이 한심한 XX"라고 욕설을 했다는 것이 민주당 측 주장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박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한 박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