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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실험도 자동화"…구혁채 과기1차관, 화학연 연구혁신 현장 방문

등록 2025.10.16 15: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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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등으로 합성실험 자동화…데이터도 24시간 실시간 처리

구 차관 "AI와 과학기술 융합은 韓 핵심동력…효율적 환경 구축"

[서울=뉴시스]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이 16일 한국화학연구원의 인공지능(AI) 기반 연구혁신 현장을 찾아 화학연의 촉매합성 자동화 설비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시스]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이 16일 한국화학연구원의 인공지능(AI) 기반 연구혁신 현장을 찾아 화학연의 촉매합성 자동화 설비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을 자동화하고, 아예 연구자 개입 없이도 실험 과정을 진행하는 방안까지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16일 한국화학연구원을 방문해 AI 기반 연구혁신 현장을 살피고 주요 연구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의 과학기술정책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 공감118'의 일환으로, 과학기술과 AI의 융합을 통한 연구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구 차관은 화학연의 화학소재연구 자동화 실험실을 방문했다. 해당 실험실은 로봇 등을 적용해 화학소재 합성실험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24시간 중단없이 연구 수행이 가능한 시설이다.

향후 화학연은 실험 실행의 자동화를 넘어 연구자 개입 없이 실험 과정을 설계, 수행, 분석하는 등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연구속도⸱정확성⸱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출연연 및 대학 연구자가 국내외 자동화·자율실험실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연구개발의 자동화·자율화를 위한 AI 자율실험실 구축, AI가 연구방법을 제안하고 연구결과 분석, 과학적 추론을 돕는 AI 연구동료 개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 차관은 "AI와 과학기술의 융합은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동력"이라며 "AI 기반 연구개발 혁신을 적극 지원하여 연구자가 AI와 함께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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