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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액 1조원…"일시 조정"

등록 2025.10.17 08:53:29수정 2025.10.17 09: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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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거래금액 65.3% 급감

"4분기 프라임 거래에 회복 좌우"

[서울=뉴시스] 8월 서울 상업·업무용 거래 동향. (그래픽=알스퀘어 제공) 2025.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8월 서울 상업·업무용 거래 동향. (그래픽=알스퀘어 제공) 2025.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8월 서울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금액이 한 달 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8월 서울 상업·업무용 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규모는 1조 211억 원, 거래건수는 130건으로 집계됐다. 거래 취소 건, 지분 매입 건, 집합 건물 거래 건은 제외한 수치다.

전월(2조9,418억원·190건)과 비교하면 거래액은 65.3%, 거래 건수는 31.6% 줄어들었다. 전년 동월(1조2281억원·190건)과 비교하면 거래액은 16.9%, 거래량은 31.6% 감소했다.

연중 흐름을 살펴보면 1월(6063억원·91건) 저점을 지나 상반기 동안 회복 랠리가 이어졌고, 7월까지 거래가 확대된 뒤 8월에는 일시적인 조정이 나타났다는 게 알스퀘어의 설명이다.

거래 규모는 1월 대비 68.5%, 건수는 42.9% 증가한 수치를 유지하며, 저점 대비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별 거래에서는 최근 증축과 대수선 공사를 마치고 올해 6월 사용승인을 받은 강남구 논현동 '센트럴스퀘어 강남'(구 대남빌딩)이 약 1425억원에 매각된 사례가 주목된다. 8월 전체 거래 중 가장 큰 규모로, 유일하게 1000억원을 넘겼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8월은 전월 대비 조정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회복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4분기에는 금리 환경과 함께 프라임급 대형 매물의 거래 등이 시장의 지속 회복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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