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모른다' 미제사건 쌓이는 광주·전남…28만건 '훌쩍'
올해 8월 기준 광주 16만3268건·전남 12만5337건
![[광주=뉴시스] 광주·전남경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07/NISI20210207_0017134098_web.jpg?rnd=20210207155841)
[광주=뉴시스] 광주·전남경찰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경찰이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해결하지 못한 '관리 미제 사건'이 광주·전남에선 28만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광주경찰청의 관리 미제 사건은 16만3268건이다. 전남경찰청의 경우 12만5337건이 관리 미제 사건으로 분류됐다.
2020년 광주청과 전남청은 관리 미제 사건이 각각 14만1202건, 10만739건이었다. 이후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 최근 5년새 광주청은 관리 미제 사건이 15.6%, 전남청은 24.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의원은 "10년 이상 장기화된 관리 미제 사건의 경우 수사 기록만 남은 채 종결되지 못하고 사건만 쌓이고 있다. 등록 경과 연수별로 기준을 정해 기록 정비를 실시해야 한다"며 "수사 현장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장기 관리 미제 사건의 진실 규명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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