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찰청 국감서 '이진숙 체포' 공세…"기획 체포" "권력 눈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25.10.17.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7/NISI20251017_0001968312_web.jpg?rnd=2025101711243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25.10.17. [email protected]
박수민 의원은 "이 전 방통위원장 사건은 기획 체포로 봐야 한다"며 "출석 요구서들이 속사포처럼 발송됐다. 국회에서 방송법 관련 무제한 토론이 진행돼 기관장으로서 출석해야 했는데 이때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추석 전날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말했다.
이달희 의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볼만한 뚜렷한 이유가 없는 이 전 위원장을 경찰이 수갑을 채워 전격 체포했다"며 "공직자의 정치적 발언을 이유로 형사처벌의 올가미를 씌우고 본격적으로 집행한 것으로 과잉수사"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한 "경찰 스스로 권력의 눈치를 본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추석밥상에 김현지 부속실장을 대신해, 결과적으로 김현지 부속실장 이슈를 덮으려 했다는 의혹은 더 커졌고, 경찰에 수사권을 맡겨서는 안 되겠다는 국민적 우려만 나왔다"고 했다.
서범수 의원은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 전 방통위원장 체포영장 수사에 관해 질의할 예정이라 이 전 위원장 증인신청을 했는데 민주당에서 일방적으로 채택하지 않았다"며 "숨기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다. 또 "이 사건과 관련해 영등포경찰서장과 수사 2과장 임의출석을 요구했는데 안 나왔다"며 "당사자 의지가 아닌 누군가 나가지 말라고 지시한 게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