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생활인구' 빛난 정읍시…전북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1위

등록 2025.10.17 13:17: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읍=뉴시스] 전북 정읍시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전북 정읍시내.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 '생활인구'를 늘리는 체류형 도시로 전환하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생활인구' 산정 결과 정읍시가 도내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생활인구'는 기존 주민등록인구에 통근·통학·관광 등 목적으로 지역에 머무는 인구까지 더한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 실제 지역의 활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정부의 재정지원 기준 등에 활용된다. 시는 올해 1분기 94만2495명(월 평균 31만4165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했다.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5만1000원으로 도내 인구감소지역 평균인 12만2000원보다 많았다. 평균 체류일수는 3.9일(전국 평균 3.5일), 숙박일수는 4.9일(전국 평균 3.9일)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재방문율은 48.6%다. 전국 평균(39.3%)보다 9%p 이상 높은 수치다. 시의 다양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에 집중 투자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다양한 체류형 관광자원과 지역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시 찾고 머무르고 싶은 정읍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