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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11일부터 닷새 동안 식품 2800톤 가자에 들어와"

등록 2025.10.17 21:37:34수정 2025.10.17 2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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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에도 트럭 57대 식품 트럭 들어왔으며 17일부터 가자 시티 배급 시작

[AP/뉴시스] 16일 이집트 시나이 쪽 라파에서 구호 트럭이 가자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AP/뉴시스] 16일 이집트 시나이 쪽 라파에서 구호 트럭이 가자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 전쟁 휴전이 10일(금)부터 발효된 뒤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2800톤의 식품을 실은 230대 가량의 트럭이 가자로 들어갔다고 17일 유엔 세계식량프로그램(WFP)이 말했다.

이어 16일(목) 2개 행렬로 이뤄진 트럭 57대가 밀가루와 영양물 섭취제 등을 싣고 가자에 들어와 아무 사고 없이 배급처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15일 시점에 빵집 9개소가 문을 연 가운데 WFP는 가자 전역에 이를 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빵은 그야말로 중요하다. 갓 구운 빵 내음은 가자에서 영양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생명이 돌아왔다는 신호"라고 아베르 에테바 대변인은 제네바에서 강조했다.

[AP/뉴시스] 16일 가자 시티 주민들이 물 배급을 받고 있다

[AP/뉴시스] 16일 가자 시티 주민들이 물 배급을 받고 있다

가자 인구 220만 명 중 반 정도가 살고 있는 북부 가자 시티에 대한 식품 배급이 이날부터 시작되었다.

휴전 합의안에는 하루 트럭 600대가 식품 등 구호 물자를 싣고 가자에 들어오기로 되어 있다. 그러나 하마스의 인질 시신 반환이 9구에 그치자 이스라엘은 진전이 없으면 구호물자 진입을 완전 차단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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