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2차 월드투어 여자 1000m·3000m 계주 은메달
1차 대회 여자 계주 金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
![[서울=뉴시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19일(한국 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에서 획득한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2025.10.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9/NISI20251019_0001969237_web.jpg?rnd=20251019091527)
[서울=뉴시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19일(한국 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에서 획득한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2025.10.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새 시즌 두 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최민정은 19일(한국 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16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었다.
그는 2개 대회 연속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코트니 사로(1분27초896·캐나다)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산드라 벨제부르(1분28초235·네덜란드)가 차지했다.
최하위에서 결승 경기를 시작한 최민정은 레이스 중반 2위로 치고 나간 뒤 계속해서 선두를 노렸으나, 결국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2위로 들어왔다.
지난주 열린 1차 대회에서 여자 3000m 계주 정상에 올랐던 최민정은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올 시즌 월드투어 첫 개인전 메달이기도 하다.
최민정은 이어 열린 여자 계주 3000m 결승에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와 함께 은메달을 합작했다.
그는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캐나다의 사로에게 인코스를 허용하며 아쉽게 선두를 놓쳤다.
경기를 마친 최민정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월드투어 시리즈에서 다양한 경기 전략을 시도해보고 싶어 그에 맞춰 준비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메달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계주 경기에서 마지막에 실수가 있었지만 팀원들의 도움 덕분에 은메달 획득이 가능했다"며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자 선수들은 다소 부진했다.
1차 대회 2관왕에 올랐던 남자 쇼트트랙의 미래 임종언(노원고)은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2위로 레이스를 마쳤으나, 인코스 추월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로 실격 처리됐다.
황대헌(강원도청), 이정민(성남시청), 신동민(고려대), 임종언이 나선 남자 5000m 계주 역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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