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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윤슬, 오색단풍 넘실' 청남대 가을축제 25일 개막

등록 2025.10.19 09: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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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까지 전시·공연·체험·연계 행사 등 다채

토요일 야간 개장…주말엔 무료 순환버스도 운영

'반짝이는 윤슬, 오색단풍 넘실' 청남대 가을축제 25일 개막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가을축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16일간 열린다.

19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반짝이는 윤슬, 오색단풍 넘실'이라는 주제 아래 국화 조형물·수목 분재 전시, 문화예술공연, 이벤트·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 청남대 곳곳은 국내 최고의 단풍 절경을 선사한다. 국화 포토존에서는 가을 감성 가득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국화분재부터 수목분재, 목석부작, 바위솔 등 다양한 형태의 분재작품 500여 점도 만나볼 수 있다. 관람로 화단의 소국과 백묘국, 폐츄니아, 메리골드 4만5000여 포기도 관람객의 시선과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어울림마당에서는 매일 취타대 행진과 패션쇼, 마술, 밴드, 보컬, 국악, 색소폰 연주, 벨리댄스, 소방 악대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관람시간을 연장하며, 호수광장 앞 민주화의 길에 설치된 경관조명을 통해 색다른 청남대 야경을 둘러볼 수 있다.

2024 청남대 가을축제 어울림마당 문화공연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 청남대 가을축제 어울림마당 문화공연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체험·이벤트도 풍성하다.

헬기장에서는 재활용 키링 친환경 체험을 비롯해 한방·캐리커처, 못난이 김치, 충북도 6차 산업, 안데스 전통 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테니스장에서는 목공예 체험과 지역 와이너리의 와인 시음을 즐길 수 있다. 육포, 약과, 생강청 푸드존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매표소 입구 돌담길 인근에서는 문의면 지역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을 운영한다.

다양한 전시와 연계행사도 펼쳐진다.

전통기술로 만든 '우리 명품'을 살펴볼 수 있는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 작품전이 21~29일 호수영미술관과 청남대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25~26일 열리는 제13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는 전통음식을 체험할 좋은 기회다.

충북민예총의 제13회 충북미술페스티벌 '정제된 시간'은 11월 한 달간 호수영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청남대는 축제 기간 주말동안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문의문화유산단지에서 청남대까지 20분마다 운영하는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청남대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운행 정보는 청남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경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곱게 물든 청남대 단풍 속에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청남대를 찾아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활력을 되찾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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